돈버는건 노력보다 사이클이다

돈버는건 노력보다 사이클이다

  얼마전 부동산 유튜브에 나온 카이저님의 이야기를 듣다가

맞아 하고 박수를 칠뻔했습니다.

그 말은

돈버는건 노력보다는 사이클이다 라는 말 때문이었습니다.

 제 경우를 보더라도

딱 맞는 말입니다.

과거 성남의 어느 아파트에 투자하여

14년간 몸테크를 하였습니다만,,

얻은 결과는 초라했습니다.

특히 가장 뼈아픈건

그 시간동안 기회비용의 상실이었습니다.

 반면 가장 최근에 투자했던

경기도 00 아파트는

전세안고 3,500만원으로 가볍게 투자했습니다만

14년 동안 힘들게 갖고갔던 그 아파트보다

수익률이 더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.

 과거 아파트는 4억을 투자하여

14년동안 5천 차익을 거두었으며,,

이번 건은 3,500 투자하여 3배의 수익이 났습니다.

불과 6개월 만에,,

14년과 6개월이라,,ㅠㅠ 

 이런 결과만 보더라도

내 노력과 다른

보다 근원적인 흐름에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.

하락기에 투자하면

자산은 반토막이 나는 것이고

상승기에 투자하면

파도를 타고 높은 곳으로 올라갑니다.

현재가 하락기인지, 상승기인지,

부동산투자 사이클상

어디쯤 와있는지 늘 의심하고

되돌아봐야 하는 이유는

본류의 흐름이 그만큼 모든걸 수렴하고

환희와 좌절의 결과값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.

 아무튼

지금의 상승은 이미 투자하신 분들에게는 좋지만

너무 치고 나가는 것도 문제라고 봅니다.

상승세가 신년에 더 커지면

불가피하게 정부규제가 다시 나오게 될 것이고

유탄을 맞는 사람이 다시 생기게 되어있습니다.

그래서 말인데

이번 상승장 사이클이 생각보다

더 길게 간다고 할지라도,

사이클은 내가 만들어가는게 아님을 명심하고

항상 플랜 B를 생각하는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.

이쯤에서 신선생님의 촌철살인 명언이 떠오릅니다.

투자자는 커다란 물줄기에 한낱 가랑잎일 뿐이다,

가랑잎은 본류에 올라타 움직일 뿐

스스로 주체적인 힘이 될 수 없다는 말씀이라 하겠습니다.

 결론적으로

노력은 기본이지만

사이클을 볼 수 있는 힘이 더 중요하니

매스컴에 나오는 낙관적 전망에 너무 무장해제하지 말라는 뜻에서

적어보았습니다.

 장기투자자로 살아남기 위해선

이번 사이클 너머

다음 사이클을 보는 혜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.